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갑상선암 발병률이 급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우려와 함께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갑상선암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갑상선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질병의 원인부터 증상,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암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인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대사 과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내분비계 암 중 하나인 갑상선암은 주로 여포암이나 유두암의 형태로 나타나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3배 가량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의 균형이 깨지게 되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암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갑상선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
갑상선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요인들이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원인은 방사선 노출입니다. 과거에 의료 목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직업 특성상 고용량의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 갑상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력도 갑상선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본인도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외에도 호르몬 불균형이나 특정 식이 요인 등이 갑상선암 발병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인 부분으로 명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암의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방사선 노출과 가족력 등 위험 요인을 가진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
갑상선암은 다른 많은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어 환자 스스로 질병의 존재를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죠. 따라서 증상이 나타날 때쯤에는 이미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 갑상선 부위에 만져지는 혹
갑상선 주변, 목의 앞쪽 아래 부분에 단단한 혹이 만져지는 경우 (이전에는 없던 혹이 새로 생겼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크기가 큰 결절
만져지는 혹의 크기가 4cm 이상으로 큰 경우
3) 빠르게 커지는 결절
처음에는 작았던 혹이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커지는 경우
4) 목에 이상이 느껴질 때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목소리에 변화가 생겼을 경우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므로, 대수롭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법
갑상선암 치료에 있어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갑상선초음파를 비롯한 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여 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면밀히 검사하고 있습니다. 진단 과정에서는 혈액 검사, 흉부 X-ray, 신체 검진, 방사선 검사, 동위원소 검사, 전신 촬영, 초음파 등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암의 위치, 크기, 진행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가장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갑상선암 치료의 기본은 수술적 제거입니다. 암의 크기가 1cm 이하로 작은 경우에는 부분적으로 제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갑상선 전체를 절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갑상선암, 특히 유두암의 경우 여러 부위에 퍼져있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는 것은 환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수술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초음파를 통해 암의 진행 범위와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과 가족 중 갑상선이 유독 부어있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초기에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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